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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브옵스 투자수익률, 측정이라는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등록일 : 2017.09.13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 데브옵스 주목받지만 ROI 불투명해
핵심 결과 및 역량에 집중하고 우선순위와 개선 기록 명확히 해야


[보안뉴스 오다인 기자] 데브옵스(DevOps)는 기술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시장 중 한 곳이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가트너에 따르면, 데브옵스 시장은 2015년 2조6,000억 원(23억 달러)으로 전년 대비 21% 성장했다. 더군다나 기업들이 시대 흐름에 맞추고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투자를 확대하면서 자체적인 소프트웨어 구축의 필요성이 무엇보다 중요해졌다.

[이미지=iclickart]


그러나 연구 기업 포레스터 리서치와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 블루프린트는 혼란스런 질문을 던진다. 다들 말로는 데브옵스가 가치를 높인다고 하는데, 실무자 2명 중 1명은 투자수익률 증가와 데브옵스를 연결시키는 게 어렵다고 한다. 그런데도 어떻게 그 많은 사람들이 데브옵스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믿고 있는 것일까?

데브옵스 가치 흐름을 측정하는 것은 가치를 실현하고 투자수익률을 추적하는 데 핵심적인 열쇠다. IT 부서가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는 몇 가지 밖에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현존하는 제약들을 식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붙이는 데 가장 중요한 일에 집중한 뒤, 데브옵스로 진정한 사업가치를 실현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문제는 많은 기업들이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부터 모른다는 거다. 데브옵스 투자수익률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핵심적인 결과들을 측정할 필요가 있다. 그런 다음, 핵심 역량을 통해 사업을 향상시키고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한 뒤 시간에 따라 어떤 개선이 나타났는지 기록해야 한다.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다음의 조언을 참고하자.

핵심 결과에 집중하라
지금까지 데브옵스 투자수익률에 ‘측정’이라는 연결고리가 빠졌다는 점을 분명히 밝혔다. 그러나 본 사안의 핵심은 어떤 메트릭스를 사용해서 측정하느냐는 문제다. 이 문제에 수많은 부서가 매달려 있기도 하다. 지난 수년간 연구한 결과, 우리는 데브옵스 투자수익률 분석에 통찰을 제공할 메트릭스 유형 몇 가지를 식별해낼 수 있었다.

-처리량: 빈도를 분석함으로써 변화를 만들어내는 메트릭스다. 생산 과정에 코드를 얼마나 자주 삽입할 수 있는지, 코드를 얼마나 자주 사용 가능한 상태로 만들 수 있는지 측정한다. 이는 데브옵스 프로세스의 전반적인 효율성을 파악할 때 훌륭한 지표가 될 수 있다.

-안정성: 사용 실패 상태에서 복구까지 걸리는 시간(MTTR)을 가리킨다. 이 메트릭스는 실패 비율을 개선하면서 소프트웨어 실현 안정성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지속가능성: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젯거리나 소진 등을 고려한 메트릭스다. 사용 시 발생하는 문젯거리와 소진은 밀접히 연관돼 있는 요소다. 사용할 때 문제가 발생한다면 프로세스에 대한 신뢰성이 떨어진다. 만일 어느 부서가 제품을 내놓기 전에 “이거 작동할까?”라고 매번 질문한다면, 그 자체로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그런 불확실함이 팀원들의 직업적 만족감이나 즐거움을 앗아가고, 궁극적으로 팀 전체를 소진시키는 것이다.

앞서 언급한 것들 가운데 부작용이 따르는 건 아무것도 없다. 사실 앞서 언급한 모든 것이 동시에 이뤄진다. 우리의 경험과 연구가 이를 증명하고 있다. 왕성하게 활동하는 조직이라면 상기 요소들을 한 번 적용해보자.

핵심 역량을 통해 사업을 향상시키기
핵심 결과 창출이라는 기준을 수립한 뒤엔 개선을 유도해야 한다. 이는 핵심 역량에 투자함으로써 실현될 수 있다. 높은 처리량과 안정성, 그리고 지속가능성을 실현할 코드는 기업이 핵심 역량에 투자할 때 탄생할 수 있다. 여기서 말하는 핵심 역량은 네 개의 카테고리로 분류된다. 1)기술과 자동화 2)관리와 절차 3)측정과 모니터링, 그리고 4)문화 등이다. 각 카테고리를 좀 더 구체적으로 살펴보자.

1)기술과 자동화: 버전 컨트롤, 자동화 배치, 지속적인 통합 같은 요소를 말한다. 이런 요소에 대한 투자는 핵심 기능의 반복성과 절차 효율화를 보장할 것이다. 이는 관계된 사람 모두가 전보다 쉽게 성공에 다가가도록 돕는 일이기도 하다.

2)관리와 절차: 고객 피드백을 수집하고 반영하는 활동을 말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는 자신이 무엇 때문에 코드를 짜는 것인지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이로써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3)측정과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과 업무 흐름을 아울러 사업적인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핵심 정보를 만드는 것이다. 대시보드를 통해 업무의 가시화가 이뤄져야 할 부분이다. 팀원들이 이런 정보를 쉽게 소화하도록 만든다면, 이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이 더욱 생산적으로 진화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끄는 데는 바로 이런 게 필요하다.

4)문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직원들을 끊임없이 움직이는 과정이다. 배움을 지원하고, 더 나은 협력을 장려하며, 의미 있는 업무를 할 수 있도록 자원과 도구를 제공한다.

이런 핵심 역량에 투자하고 개선할 수 있다면 소프트웨어 실현 능력에서도 개선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기업의 최저치를 끌어올리는 일이기도 하다. 2014년부터 2017년까지 발표된 데브옵스 실태 보고서가 이에 대한 증거를 제공한다.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라
데브옵스 측정 프로세스의 다음 단계는 우선순위를 명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현실적인 판단을 해보자. IT 부서가 한 번에 집중할 수 있는 이니셔티브는 몇 가지 밖에 안 된다. 그러므로 각종 제약들을 식별한 뒤 핵심 역량 몇 가지에만 집중하는 게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기업은 자원을 전략적으로 분배할 수 있게 된다. 각 부서가 가장 중요한 업무에 시간이나 정신력을 쓸 수 있게 만드는 것이다. 전략적이고 집중적으로 접근함으로써 기술 전환에 속도를 붙일 수 있다.

기업은 조직의 업무 능력을 평가하는 성숙도 모델(maturity model)과 같은 사고방식을 가져야 한다. 핵심 역량을 키우는 일은 더 나은 결과를 창출하는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숙도 모델의 레벨5 같은 최종 완료 단계는 없다. 마지막의 이상적인 단계, 즉 모든 역량을 측정한 뒤 “이제 다 끝났어!”라고 외칠 수 있는 단계는 없다는 말이다. 개선을 확인한다면, 다음 제약을 식별하고 다시 투자를 이어가야 한다. 지속적인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시간 흐름에 따라 개선점을 기록하라
측정해야 할 핵심 결과를 정하고, 핵심 역량에 투자한 뒤,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사고방식을 적용하는 데까지 왔다. 이제는 시간 흐름에 따라 기업이 어떻게 활동하고 있는지 기록하는 단계가 남았다. 기록하는 절차를 수립하면 기업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데다 사업적 가치를 빠르게 포착한 뒤 이를 새로운 기회로 만들 수 있다. 아마 여기서 가장 중요한 점은, 돈과 시간을 너무 많이 낭비하기 전에 가치가 없는 활동을 가려내고 중단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개선점을 시간 경과에 따라 기록하는 것은 새로운 우선순위와 제약들을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지속적인 개선이라는 패러다임에 바로바로 반영할 수 있다는 뜻이다. 이는 IT 투자 가치를 실현할 핵심이다.

만약 즉각적으로 중대한 변화를 못 봤다고 하더라도 낙담하거나 압도되지 말아야 한다. 데브옵스로 거대한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은 시간에 따라 조그마한 개선을 만들어가는 데서 출발한다. 이 작은 개선점들이 모두 합해지는 것이다.

궁극적으로 측정이란 건 데브옵스 전문가가 길러야 기술이다. 앞서 언급한 전략들을 실행함으로써 기업은 사업적으로 가장 가치 있는 분야를 자본화할 수 있다. 이런 일을 실행하는 데 더 잘 준비가 되는 것이다. 기업 전역을 아울러 사업적인 결과를 갖고 보다 잘 소통하게 되고, 지속적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수 있다. 그 모든 점들을 잇고 나면 마침내 데브옵스라는 이니셔티브가 최종적인 하나의 그림으로 탄생하는 것이다.

글 : 팀 번텔(Tim Buntel), 니콜 포르스그렌(Nicole Forsgren)
[국제부 오다인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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