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에 발생했던 비아샛 해킹 사건...알고 보니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위해 저질러요약 : 러시아가 지난 2월 우크라이나에 쳐들어가기 직전에 위성 인터넷 네트워크를 공격해 수만 대의 모뎀을 무력화시켰다고 미국, 영국, 캐나다, 에스토니아, 유럽연합이 발표했다. 러시아의 사이버 군이 비아샛(Viasat)의 KA-SAT 네트워크를 겨냥하여 공격을 진행했으며, 이런 사이버전의 목적은 우크라이나 군의 지휘와 명령 체계에 혼란을 주는 것이라고 위 국가들은 설명하기도 했다. 로이터의 보도에 의하면 이 공격 때문에 무차별적인 통신 오류와 중단 사태가 우크라이나뿐만 아니라 위성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유럽의 다른 지역에서 발생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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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 : 이 공격 때문에 망가진 KA-SAT 모뎀들은 수동으로 공장 초기화 되어야 했으며, 어떤 경우 다시 사용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로 망가지기도 했다. 러시아의 사이버전 행위가 전쟁 개시 이전부터 있어왔다는 것에 대해 우크라이나는 강하게 비판했다. 러시아의 하이브리드전 행위에 대한 비판은 이전부터 있어왔는데, 이번에 발표된 내용은 그러한 주장에 대한 또 다른 증거가 된다.
말말말 : “러시아는 우리의 영토만 짓밟고 있는 게 아니라 우리의 사이버 공간까지도 더럽히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통신국-
[국제부 문가용 기자(
globoan@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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