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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전자여권용 무인단말기 개발
등록일 :
2006.09.28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 독자기술 확보

관련 시장규모, 2008년 전 세계 연 5조원 전망


9.11 테러이후 기존 신분증에 대한 보안성의 한계가 드러나면서 인적사항의 위조와 도용이 어려운 바이오 인식(생체인식) 기술도입에 전 세계가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 원장 임주환)는 지난 19일 미국의 볼티모어에서 개최된 ‘2006 Biometric Technology Expo’에서 다중 바이오 인식기술을 적용한 전자여권용 키오스크(무인단말기)를 출품해 전문가들과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선보인 기술은 ETRI가 다중 바이오 인식기술과 전자여권 연동 및 보안 센서 기술을, 한국조폐공사에서 전자여권을, (주)니트젠에서 지문인식기술을, (주)테크스피어에서 정맥인식기술을, 테스텍(주)에서 보안센서 하드웨어 기술을 제공해 하나의 통합된 시스템으로 공동 개발해 출품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ETRI가 전시회에 출품한 키오스크는 3종류의 핵심 기술을 반영한 것으로 ▲ 전자여권에 연동되는 바이오 정보 인식기술 ▲ 대용량 바이오 인식정보를 고속으로 검색할 수 있는 바이오 정보검색 ▲ 안전한 바이오 정보추출을 위한 보안센서 기술이다.


ETRI의 전자여권용 키오스크는 여권에 미리 입력된 사람의 홍채나 지문 등의 바이오 정보를 무인단말기에서 자동식별하는 방식이다.


ETRI 바이오인식기술연구팀의 문기영 팀장은 “세계는 지금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테러에 대항하기 위한 방안으로 위변조가 불가능한 신분증 도입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미국, 유럽에서는 바이오 인식기술이 접목된 전자여권과 전자운전면허증 도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어 관련 기술의 수출에도 역점을 둘 계획이다”고 밝혔다.


특히, ETRI의 전자여권 연동 바이오 인식기술은 미국과 유럽의 독주 체제로 개발돼 오던 안보 핵심기술을 국책 연구과제로 민간기업과 공동으로 개발해 독자기술을 확보했다는 데 큰 의미를 갖고 있다.


또한, 관련기술의 응용범위도 넓어 관련시장 규모로는 2008년 전 세계 연 5조원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고 있다.


※ 바이오 인식이란?

지문, 얼굴, 정맥, 홍채 등과 같은 개인마다 고유한 특징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인식해 신원을 확인하는 기술을 말한다. 이 기술은 평생 변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항상 지니고 있는 개인정보를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의 신원확인 수단보다 편리하며 높은 보안성을 가진다는 장점이 있다.

[동성혜 기자(boan2@boa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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